일본 여행 항공권을 예약하다 보면 운임 외에 낯선 세금 항목이 하나 더 붙어 있는 걸 발견하게 돼요. 바로 ‘국제관광여객세’라고 불리는 ‘일본 출국세’인데요, 최근 이 금액이 세 배로 오른다는 소식에 검색이 부쩍 늘고 있어요.
여행 경비를 꼼꼼히 따지는 입장에서는 항공권 가격에 자동으로 포함되어 결제되는 세금이라 해도 정확히 얼마가 부과되는지, 내가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또 정확히 언제부터 인상되는지 궁금한 게 당연해요. 특히 4인 가족 단위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세금 하나로 체감 비용 차이가 꽤 커지기도 해요.
이 글에서는 일본 출국세의 뜻과 3배 인상의 배경과 시행 시점, 지금 내야 하는 금액, 기준과 면제 대상, 실제 지불 방식과 카드 결제 여부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일본 출국세 뜻
일본 출국세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国際観光旅客税)이고, 2019년 1월 7일부터 시행됐어요. 일본에서 비행기나 선박으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에게 출국 1회당 부과되는 세금으로, 흔히 ‘사요나라세’라고도 불려요.
국적과 관계없이 일본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별도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창구에 줄을 서서 내는 절차는 없어요. 항공권이나 승선권 요금에 자동으로 포함돼 함께 징수되는 방식이라, 여행자가 세금을 낸다는 사실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 정식 명칭: 국제관광여객세(国際観光旅客税)이고, 통칭 출국세 또는 사요나라세로 불려요.
- 도입 시점: 2019년 1월 7일부터 시행됐어요.
- 부과 대상: 국적과 무관하게 일본에서 비행기나 배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돼요.
- 징수 방식: 항공권이나 승선권 요금에 자동으로 포함돼 별도 납부 절차가 없어요.
이 세금이 걷힌 돈은 일본 정부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편의 개선 사업에 쓰이는데, 최근에는 방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응 재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일본 출국세 인상
일본 정부는 2025년 12월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국제관광여객세를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어요. 앞서 확인한 금액 변동과 별개로, 이번 결정에는 여권·비자 수수료 조정까지 함께 포함돼 있어요.
같은 시기에 단수 비자 수수료는 3,000엔에서 1만 5,000엔으로, 복수 비자 수수료는 6,000엔에서 3만 엔으로 각각 5배 올랐어요. 비자 수수료 조정은 1978년 이후 약 48년 만인데, 다만 한국과 대만, 미국 등 단기 체류 비자가 면제되는 국가의 여행자에게는 이 인상이 직접 적용되지 않아요.
|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 | 1,000엔 | 3,000엔 |
| 단수 비자 수수료 | 3,000엔 | 1만 5,000엔 |
| 복수 비자 수수료 | 6,000엔 | 3만 엔 |
관광 재원을 확보하려는 흐름은 비단 일본만의 일은 아니에요.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 역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한 인프라 부담(오버투어리즘)을 해소하고 친환경·관광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입국세나 숙박세를 잇달아 신설하거나 올리고 있어요.
- 이탈리아 베네치아: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시 진입 입장료(도시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체류 관광객 대상 숙박세도 대폭 인상을 추진 중이에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버투어리즘 대응 및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관광객 대상 지역 추가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올려 적용하고 있어요.
- 프랑스 파리: 2024년 올림픽을 전후해 방문객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차등 인상했어요.
-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자연환경 보존과 전통문화 보호를 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 루피아(약 1만 3천 원)의 관광세를 신설했어요.
이처럼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는 ‘과잉 관광’으로 인한 국공유지 관리비 및 환경 재오염 비용을 관광객에게 분담시키는 정책이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그럼 일본 출국세 인상의 구체적인 배경과 시행 시점을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 일본 출국세 인상 이유
일본은 최근 몇 년 사이 방일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서 주요 관광지의 혼잡, 대중교통 과부하, 쓰레기 문제 같은 부작용을 겪고 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재원을 관광객 스스로에게 걷은 세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 이번 인상의 핵심 이유예요.
일본 정부는 이번 인상으로 2026 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약 1,300억 엔(약 1조 2,000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늘어난 세수는 방일 관광객 급증으로 생긴 ‘오버투어리즘 대응 사업’에 쓰일 예정이에요.
- 세수 확보 목적: 2026 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약 1,300억 엔의 세수를 예상하고 있어요.
- 오버투어리즘 대응: 관광지 혼잡과 인프라 부담을 줄이는 사업에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에요.
- 자국민 부담 완화: 여권 신청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해 균형을 맞췄어요.
흥미로운 점은 자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도 함께 나왔다는 거예요. 출국세와 비자 수수료는 오르는 대신, 일본 국민이 쓰는 여권 신청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하는 방향으로 조정됐어요.
📅 일본 출국세 인상 언제부터?
인상된 3,000엔은 ‘2026년 7월 1일 발권분’부터 적용됐어요. 다만 발권일 기준 경과조치가 있어서, 2026년 6월 30일까지 발권한 항공권이라면 실제 출국일이 7월 이후라도 기존 1,000엔이 그대로 유지돼요.
| 시점 | 내용 |
| 2019년 1월 7일 |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 최초 도입, 1,000엔 |
| 2025년 12월 26일 | 인상 방안 각의 결정 |
| 2026년 6월 30일까지 | 경과조치로 발권분에 한해 1,000엔 유지 |
| 2026년 7월 1일 | 인상된 3,000엔 전면 시행 |
정책이 확정된 시점과 실제 시행 시점 사이에는 시차가 있었어요. 2025년 12월 26일 각의 결정이 이뤄지고 다음 날인 27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실제 적용은 그로부터 반년 넘게 지난 2026년 7월 1일부터 시작됐어요.
📊 일본 출국세 3배
일본의 국제관광여객세는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정확히 3배 올랐어요. 가족 단위로 계산해 보면 체감이 훨씬 커요. 성인 2명과 만 2세 이상 어린이 2명, 총 4명이 함께 출국한다고 하면 인상 전에는 4,000엔이었던 부담이 인상 후에는 12,000엔으로, 8,000엔(약 7만 4,400원) 늘어나는 셈이에요.
| 시기 | 1인당 출국세 |
| 2019년 1월~2026년 6월 | 1,000엔(약 9,000원) |
| 2026년 7월 1일 이후 | 3,000엔(약 2만 7,000원) |
| 4인 가족(성인 2 + 어린이 2) | 4,000엔 → 12,000엔 |
이렇게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올리는 흐름은 일본만의 사례는 아니고, 주변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태국은 아직 국제관광여객세 같은 정식 출국세는 없지만,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 1인당 300바트(약 1만 3,000원)를 걷는 관광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요.
반면에 한국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여러 나라가 관광 재원 확보를 위해 세금을 올리는 가운데, 한국은 2024년 7월 1일부터 오히려 국민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출국납부금을 기존 1만 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하고, 면제 대상을 만 2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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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세 기준
첫 번째 기준은 ‘발권일’이에요. 2026년 6월 30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했다면 실제 출국일이 7월 이후라도 경과조치가 적용돼 1,000엔이 유지되고, 7월 1일 이후 발권한 항공권부터는 3,000엔이 적용돼요.
두 번째 기준은 ‘나이’예요. 만 2세 이상이면 좌석 유무나 요금 할인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세금이 부과되고, 만 2세 미만 영유아만 나이 기준으로 제외돼요. 이때 나이는 여행 중 생일이 지나더라도 ‘출국일 기준’으로 판단해요.
- 발권일 기준: 2026년 6월 30일까지 발권했다면 출국일이 늦어도 1,000엔이 유지돼요.
- 연령 기준: 만 2세 이상이면 좌석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이 부과돼요.
- 국적·수단 기준: 국적과 항공·선박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돼요.
국적이나 이동 수단도 부과 여부를 가르는 조건이에요. 일본 국적자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고, 항공편뿐 아니라 크루즈 선박으로 일본 항구를 거쳐 출국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세금이 붙어요.

일본 출국세 면제
만 2세 미만 영유아는 출국세가 면제돼요. 이 기준은 부모 무릎에 앉아 좌석 없이 이동하는 경우를 전제로 하고, ‘출국일 기준’으로 만 2세가 지났다면 어린이 요금을 내더라도 세금은 부과돼요.
일본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환승하거나 그대로 출국하는 경우도 면제 대상이에요. 공항에서 짧게 경유만 하고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여행자를 겨냥한 조건이라, 실제로 일본 관광을 목적으로 하루 이상 머무른다면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요.
- 만 2세 미만 영유아: 출국일 기준으로 만 2세가 되지 않았다면 면제돼요.
- 24시간 이내 환승객: 입국 후 24시간 안에 환승하거나 출국하면 면제돼요.
- 항공기·선박 승무원: 업무로 탑승한 승무원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요.
- 불가피한 긴급 착륙: 기상 악화 등으로 예정 없이 착륙한 경우도 면제돼요.
항공기나 선박의 승무원, 그리고 기상 악화 등 불가피한 사유로 예정에 없이 일본에 긴급 착륙한 경우도 세금을 내지 않아요. 이처럼 대부분의 면제 조건은 특정한 상황이나 짧은 경유에만 해당하므로, 일반적인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예외 없이 출국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돼요.

일본 출국세 지불방법
출국세는 항공권이나 승선권을 예매할 때 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와 함께 자동으로 결제돼요. 공항에 도착해서 따로 창구를 찾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요.
실제로 냈는지 확인하려면 항공사나 여행사 사이트에서 결제 화면의 ‘요금 상세’ 또는 ‘Taxes & Fees’ 항목을 열어보면 돼요. 일본항공(JAL)이나 전일본공수(ANA)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이 항목에 ‘국제관광여객세 또는 International Tourist Tax’ 라는 이름으로 금액이 표시돼요.
- 항공권·승선권 예매하기: 원하는 항공사나 여행사 사이트에서 일정을 선택해 결제를 진행해요.
- 요금 상세 확인하기: 결제 화면의 ‘요금 상세’ 또는 ‘Taxes & Fees’ 항목에서 출국세 포함 여부를 확인해요.
- 전자 항공권 보관하기: 발권 완료 후 받은 전자 항공권의 세금 내역을 캡처해 두면 나중에 참고하기 편해요.
다만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나 초특가 항공권은 세금 항목 표기 방식이 다르거나 결제 화면에서 바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 예매 후 이메일로 온 전자 항공권의 세금 내역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일본 출국세 카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출국세도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 채로 카드 결제가 함께 이뤄져요. 세금만 따로 떼어 현금이나 카드로 내는 절차 자체가 없어서, 카드 결제 여부를 별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환불받을 때는 출국세로 낸 금액도 항공사 환불 규정에 따라 함께 정산돼요. 다만 항공사에 따라 환불 수수료를 뗀 뒤 남은 금액만 카드로 돌려주는 경우가 많아서, 세금 전액이 그대로 환불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체크카드나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해도 처리 방식은 신용카드와 동일해요. 다만 해외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에서 별도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출국세와는 무관한 카드사 자체 정책으로 확인해야 해요.
- 신용카드 결제: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 채로 자동 결제되고, 별도 절차가 없어요.
- 환불 시 처리: 취소·환불 규정에 따라 출국세 포함 금액이 함께 정산되지만, 수수료가 제외될 수 있어요.
- 해외 카드 이용: 결제 자체는 동일하지만, 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가 별도로 붙을 수 있어요.
결국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출국세는 자동 청구되므로, 예매 후 전자 항공권(e-ticket) 세금 내역에 항목이 제대로 포함되었는지 정도만 가볍게 확인해 두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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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기억하세요
일본 출국세는 항공권 값에 이미 포함돼 있어서 여행 준비 과정에서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인상 시점 전후로 발권한다면 금액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예매 시점만큼은 미리 챙겨두는 게 좋아요.
📌 핵심 정리
- 일본 출국세는 정식 명칭이 국제관광여객세이고,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출국 1회당 부과 세금이에요.
- 2026년 7월 1일 출국분부터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됐어요.
- 만 2세 이상이면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이 부과돼요.
- 만 2세 미만 영유아, 24시간 이내 환승객, 승무원 등은 출국세가 면제돼요.
- 세금은 항공권·승선권 요금에 자동으로 포함돼 별도 납부 절차가 없어요.
-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출국세도 함께 카드로 결제돼요.
- 인상 이유는 오버투어리즘 대응 재원 확보이고, 2026 회계연도 기준 약 1,300억 엔의 세수를 예상해요.
- 2026년 6월 30일까지 발권한 항공권은 경과조치로 기존 1,000엔이 유지돼요.
출국세 인상이 아주 큰 부담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생각지도 못한 지출을 미리 줄여두는 게 결국 전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진짜 비결이에요. 여행 일정과 인원수에 맞춰 세금 항목도 꼼꼼하게 점검해 보시고, 한층 더 알뜰하고 완벽한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일본 출국세가 정확히 뭔가요?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일본에서 비행기나 선박으로 출국할 때 1회당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Q2. 일본 출국세는 지금 얼마인가요?
2026년 7월 1일 출국분부터는 3,000엔(약 2만 7,000원)이고, 그 전에는 1,000엔(약 9,000원)이었어요.
Q3. 일본 출국세는 어떤 경우에 면제가 되나요?
만 2세 미만 영유아, 24시간 이내 환승객, 승무원, 불가피한 긴급 착륙자만 면제되고 그 외에는 모두 부과 대상이에요.
Q4. 출국세를 따로 카드로 내야 하나요?
따로 낼 필요 없이 항공권을 카드로 결제하면 출국세도 함께 자동으로 결제돼요.
Q5. 출국세는 왜 갑자기 3배나 올랐나요?
오버투어리즘 대응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2026 회계연도 기준 약 1,300억 엔의 세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어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세금 부과 내용은 일본 국세청(国税庁)과 이용하시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의 요금 안내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길 권해요.



































































































































